남북 단일팀은 복식 3개 종목에서 진행된다. 남자 복식은 이상수와 북측 박신혁, 여자 복식은 서효원과 북측 김송이, 혼합 복식은 장우진과 북측 차효심, 유은총과 북측 최일이 조를 이룬다. 국제대회 복식 경기 규정에 따라 이번 대회 단일팀은 남과 북 각자 유니폼을 입게 된다.
15일 한국에 입국한 북한 선수단은 16일부터 합동 훈련에 돌입했다.
국제탁구연맹(ITTF) 토마스바이케르트 회장은 “ITTF는 스웨덴 세계선수권대회에 이어 남과 북의 탁구팀이 코리아오픈에서 하나가 되는 것을 지원한다”며 “탁구는 오래 전부터 평화를 이끈 역사가 있다. 탁구 외교의 새로운 장을 열고, 한반도 평화에 기여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오는 22일까지 열리는 올해 코리아오픈 국제 탁구대회에는 27개국 235명의 선수가 참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