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에서 진행되는 한중양국의 약선문화교류 

- 11월 문화가 있는 날 기념, ‘약식동원’ 한중약선문화교실  -

한국이든 중국이든 약식동원(藥食同源)라는 말이 다 있다. 음식과 약물은 각각 구분 되는 것이 아니라, 음식이 곧 약이고, 약이 곧 음식이라는 의미로, 좋은 재료와 잘 만들어진 음식은 많은 효능과 기능이 있으니, 건강에 이롭다는 뜻이다. 5000년의 민족의 삶과 함께 해온 한식은 발효식품, 저장식품이 발달한 특유의 식문화를 형성해 왔으며, 간단한 음식이라도, 식재료 선택부터 조리법까지 음양조화와 균형의 원리에 기초하여 수많은 약선요리를 탄생 시켰다. 

주상하이한국문화원(원장 서동욱, 이하 문화원)은 지난 11월 18일 (토) 오후 2시 반부터 상하이 嘉定에 위치한 문화센터에서 중국인을 대상으로 한중약선문화교실을 개최하였다.

동 행사는 한·중 수교 25주년과 2017년 11월 한국문화가 있는 날을 맞이하여, 약선의 관점에서 한국의 식문화를 재조명하고, 홍보하고자 기획되었다. 특히, 중국 약선 전문가의 세미나를 함께 진행함으로써, 한중 약선 문화를 서로 이해하고, 양국의 음식문화를 교류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세미나 외에도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를 위한 세계인이 좋아하는 한식 10선에 선정된 요리의 일부를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