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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표시간 | 2017-06-14 18:09 | 클릭수 | 204 |
주상하이한국문화원(원장 서동욱)과 울릉군독도박물관(관장 이승진)은 2017년 6월 10일(토)부터 7월8일(토)까지 주상하이한국문화원에서 울릉군독도박물관·주상하이한국문화원의 공동기획전 '섬(Island)'전시회를 개최하였다. 육지와 떨어져 있는 섬은 바다에 둘러 쌓여있는 동시에 각종 환경·정치·역사적으로 첨예하면서도 복합적인 문제들에 둘러 싸여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실질적으로 존재하는 역사적 "섬-독도"와 실제로 존재하지는 않지만 작가의 상상력으로 재탄생한 예술적 "섬-슈퍼내츄럴@상하이"를 통하여 2017년 주상하이한국문화원의 주요 키워드인 역사와 환경을 표현해 내었다.
대한민국의 아름다운 섬 울릉도·독도 이번 전시는 독도의 역사 등을 정확히 알림으로서 독도에 대한 사실관계 및 역사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한 의도로 기획되었다. 이번 전시에는 고지도 및 고문서 39점이과 국가지질공원으로서 천혜자연의 미를 간직한 울릉도와 독도의 사진 40점을 함께 전시하였다. 특히 이번 전시에는 일본 스스로가 독도가 한국의 영토라고 기록한 「조선국교제시말내탐서」,「대일본급조선청국전도」,「육지측량부발행지도구역일람도기일」,「대일본분견신도」등의 일본 소재의 고지도 및 고문서를 함께 전시함으로서, 오늘날 일본의 불법적인 독도영유권 주장의 허구성을 역설적으로 증명하였다.
슈퍼내츄럴@상하이 주상하이한국문화원은 설치미술가 한석현 작가를 초청하여 소주병, 맥주캔, 비료 봉투, 세제 패키징 등 초록빛으로 포장된 갖가지 소비재들을 쌓아 만든 초록빛의 인공섬 “슈퍼내츄럴@상하이”를 선보였다. “슈퍼내츄럴@상하이”는 녹색이 친환경이라는 등식을 받아들이게 된 오늘날의 소비자 환경과, 자연을 모방을 찾는 “Green 현상”의 양면성에 대해 물음을 던지며, 초록빛으로 포장된 갖가지 소비재들을 쌓아올린 작품을 설치하였다. 작가는 “어릴 적부터 두 눈에 꽉 들어왔던 인공적으로 초록색 대량 생산물 속에서 살아 온 우리는, 초록색의 의미가 친환경적이고 순수한 자연 본연의 표상이라고만 생각했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다른 시선으로 초록색을 보기 시작했다."라며 작품을 만들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작가가 상하이를 미리 방문하여, 상하이 상하이 시민들에게 친숙한 물건들을 수집하였으며, “超绿: 인공의 초록을 살아있는 초록으로(Beyond the green, Above the life)"이라는 클라우드소싱이벤트를 통하여 인공의 초록색 재활용품을 기부하는 시민들에게 다육식물을 나눠주는 이벤트를 진행하여, 작품에 직접 개입할 수 있도록 했다.
다양한 이벤트 이번 전시는 한국문화가 있는 날의 일환으로 진행된 행사로 두 개의 전시 뿐 만 아니라, 다양한 이벤트로 풍부하게 꾸며질 예정이다. 전시 준비 기간동안 독도박물관의 이승진 관장과 전문 학예사들이 각 도시의 한국학교(상하이,쑤저우, 우시)를 돌며 순회강연이 진행될 예정이며, 여러 가지 특강도 준비되어 있다. 또한 재활용품을 이용한 다양한 생활 소품을 만드는 행사도 진행되었다. 이 밖에, 전시 개막식의 전일인 6월 9일에는 문화원 3층 아리랑홀 내에서 상하이 예술계 인사 5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전야제 및 문화샬롱이 개최되어 한석현 작가의 슈퍼내츄럴 전시 소개 및 "섬"전시 프리뷰를 비롯한 자유로운 소통의 장이 마련될 예정이며, 10일에는 개막식이 진행되었다.
[ 전시 내용 ] ㅇ 전시기간 : 6월 10일 (토)~ 7월 8일 (토) 9:00~18:00 ※ 일,월 휴관 ㅇ 개 막 식 : 6월 10일 (토) 15시 ㅇ 전시장소 : 주상하이한국문화원 3층 전시장 ㅇ 주최/주관 : 주상하이한국문화원, 울릉군독도박물관 ㅇ 참여단체 및 작가 : 독도박물관, 한석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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